네코 란제리 (화이트) 후기 입니다.
돌프리마켓에서 프리오더로 구매했으며, 사이즈는 DDdy 입니다.
착용한 인형은 DDdy3 (모은 가슴 파츠) 입니다.
전체적으로 봤을 때 만족도가 높은 의상입니다.
피팅감도 좋고, 디테일한 장식도 잘 되어 있습니다.
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많은 의상이 Dollfie Dream보다는 Super Dollfie 계열 쪽에 맞게 만들어지다보니 피팅감이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의상은 아주 잘 맞습니다.
꼬리도 자석으로 붙이게 되어 있고 꽤 튼튼해서 꼬리 모양을 자연스럽게 연출 가능합니다.
의상의 끈 부분은 고무줄이라서 약간 텐션을 줘서 매듭을 묶어주면 포즈를 이리저리 바꿔봐도 의상이 움직이지 않고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.
다만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.
첫번째는 양말 퀄리티입니다.
앞코 부분 재봉이 좀 두껍고 고양이 무늬 자수도 마무리가 덜 되어서 그냥 신기게 되면 자수 자투리가 양말 표면에 떠오르게 됩니다.
흰 양말이 천이 얇다보니 서로 맞대어서 재봉한 부분이 좀 커서 뒤에서 보면 깔끔하게 신겨주기가 좀 어렵습니다.
가지고 있는 HDP 양말들하고 비교해보면 더욱 아쉽네요.
앞코 부분은 신발을 신겨서 감추고 자수 마무리도 가위로 잘라줬습니다.
두번째로 네코미미 부분입니다.
머리띠 부분이 두꺼워서 옆에서 보면 마무리가 좀 아쉽습니다. 머리띠가 좀 가늘면 가발 사이로 살짝 숨길 수 있을텐데 말이죠.
세번째로 쵸커 부분입니다.
작례를 보니 금속 사슬은 없어도 될거 같게 생겼습니다 ㅋㅋ
보크스 의상에서 자주 보이는 후크 방식으로 걸어주면 좀더 좋을 것 같습니다.
저는 가는 흰색 실을 이용해서 뒷부분을 연결해서 목에 딱 맞게 개조했습니다.
마지막은 사족입니다만 브라 부분의 어깨끈(역시 고무줄)은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ㅋㅋ
브라가 낑겨서 절대 안 빠집니다 ㅋㅋㅋ